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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아재들의 지갑을 열어라’

작성자: 관리자

조회: 5759 등록일: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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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TOP: 4px" class=read_title>30~40대 아재들의 지갑을 열어라’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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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1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3px" class=read_subtitle>온라인 쇼핑에 빠진 아재들</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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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LEFT: 2px; COLOR: #999999" height=30 vAlign=bottom><SPAN class=writer>기사입력:</SPAN> <SPAN class=data2>2016/10/04 [11:57] </SPAN> <SPAN class=writer>최종편집:</SPAN> <SPAN class=data2></SPAN><SPAN style="FONT: 12px dotum">ⓒ</SPAN> <SPAN class=writer><FONT color=red>TIN 뉴스</FONT></SPAN></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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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TIN 뉴스</TD></TR></TBODY></TABLE></TD></TR></TBODY></TABLE>
<P><BR>2015년 기준으로 60~65세 이상을 제외하곤 전 연령대에서 남성의 수가 여성을 추월했다. 또 2003년부터 남성패션시장 규모가 여성패션시장을 추월하기 시작했다.(2002년 48.4%→2003년 51.2%) </P>
<P>지난해 패션시장(아동복 제외) 규모는 39조3105억원, 남성복시장이 19조8435억원으로 여성복시장을 추월했다. 성별 비중에서도 남자가 50.5%를 차지했다. </P>
<P> </P>
<P>이들 남성들은 골드미스터, 즉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이자 1990년대 초반 ‘X세대’로 불렸던 30~40대 남성 중 외모, 경제력, 실력 등 성공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패션과 뷰티, 취미, 여가 등 자기개발에 관심이 높은 아저씨“로 정의하고 있다. 소위 아재로 불리우는 골드미스터들이 새로운 패션시장 소비 주체로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패션업계는 침체된 유통 시장에 남성들의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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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border=0 alt="" src="http://www.tinnews.co.kr/imgdata/tinnews_co_kr/201610/2016100405022741.jpg" width=300></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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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TIN 뉴스</TD></TR></TBODY></TABLE></TD></TR></TBODY></TABLE>
<P>직접 구매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고객의 비중은 각각 28.8%와 32.9%를 차지했다. 과거 사고 싶은 상품만 하나 구매하는 ‘목적 구매’가 남성 고객의 주 소비패턴이었다면 이제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며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오히려 쇼핑을 하러 와서 제품을 사가는 ‘실구매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남성 1명의 연 지출은 64만원인데 반해 여성은 53만원에 그쳤다.</P>
<P> </P>
<P>또 백화점에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고 원래 사려던 제품이 아닌 상품을 구매하는 횟수도 늘고 있다. </P>
<P>고려대 김윤태 사회학과 교수는 그 원인에 대해 “현재 아재세대는 대중소비문화가 본격화한 시대에 20대를 보냈고, 이러한 경험이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시기의 40~50대 아저씨들을 소비로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P>
<P> </P>
<P>유통업계도 골드 미스터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갖가지 전략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남성 취미용품 편집매장 ‘멘즈아지트(Men’s AGIT)’, 고급 이발소인 ‘바버샵’과 의류매장 ‘클럽모나코’를 결합한 클럽모나코 멘즈숍’, 남성 액세서리 전문 편집매장 ‘다비드 컬렉션(David Collection)’,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남성전문쇼핑점 ‘멘즈 살롱’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GALAXY 매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남성 전용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골드 미스터들의 지체 시간을 늘리면서 구매 욕구를 높이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P>
<P> </P>
<P>실제 롯데백화점의 연관 구매 고객관계관리(CRM) 분석에 따르면 바버숍(BARBERSHOP)을 이용한 남성 고객 1명의 의류 구매금액은 평균 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바버숍을 찾지 않는 남성 고객 1명의 평균 구매금액인 32만원보다 30% 높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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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쇼핑을 즐기는 남자고객들     © TIN 뉴스</TD></TR></TBODY></TABLE></TD></TR></TBODY></TABLE>
<P><BR>또 남성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해 쇼핑욕구를 높이는 전략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디지털 가전 테마파크인 ‘일렉트로마트(ElectroMart)’ 1호점을 경기도 일산 킨텍스점 내에 오픈했다.</P>
<P> </P>
<P>일렉트로마트는 일반 가전점에서 진화된 형태로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는 각종 디지털 가전이 즐비해 남자들에겐 꿈의 동산이자 놀이터다. 또 키덜트 장난감과 드론, 액션 카메라, 모바일 전문 기기 코너를 비롯해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그루밍족’을 겨냥한 종합 패션․뷰티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판교점에는 남성을 겨냥한 패션과 화장품, 자전거, 캠핑용품, 바버숍까지 갖추고 성인 남성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P>
<P> </P>
<P>골드 미스터들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도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했다. </P>
<P>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분석한 2014~2015년 연령별 남성 구매자 증가율에서 40~50대의 평균 증가율이 88%로 가장 높았다. 40~5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10대(65%), 20대(52%), 30대(54%)로 나타났다. </P>
<P>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경우 올해 1분기 40~5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브랜드 잡화가 8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명품(51%), 출산유아동․장난감(40%), 주방가전(29%) 등이 뒤를 이었다. </P>
<P> </P>
<P>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경우 올해 1분기 40~5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선 40~50대 남성 구매 비중이 51%로 전년대비 두 배 증가했다.</P>
<P> </P>
<P>품목별로는 수입명품 품목의 구매액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명품 슈즈는 지난해보다 180%나 증가했으며, 명품 벨트(83%), 명품 의류(30%), 명품지갑(17%), 명품 맨즈백(14%) 순으로 증가했다. </P>
<P> </P>
<P>그러나 남성복 시장 규모는 2011년 6조8668억원으로 최정점을 찍은 이후 2012년부터 줄곧 마이너스 성장이다. 성숙기로 접어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지난해 남성복 시장 규모도 전년대비 7.7% 감소한 3조9822억원에 그쳤다. 이는 2011년의 약 절반 규모(1.72%)다. </P>
<P> </P>
<P>패션업계는 올해 남성복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0.2% 증가한 3조9918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P>
<P>따라서 침체된 남성복 시장의 성장 동력원으로서 골드 미스터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P>
<P> </P>
<P class=right><SPAN class=bold>김성준 기자 <A href="mailto:tinnews@tinnews.co.kr">tinnews@tinnews.co.kr</A></SPAN></P>
<P>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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